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통제 등 경찰의 조치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尹정부때 요직 맡았던 인사들도 줄줄이 좌천서울 시내 경찰서장도 31명 중 19명 교체
경찰청이 26일 시·도경찰청 과장·일선 경찰서장급인 총경급 47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총경회의 에 참석했던 인사들이 약진한 점이 눈에
10원야마토게임 띈다. 보통 하반기 총경 전보 인사는 매년 7~8월에 이뤄지지만 이번 인사는 총경회의 참석자 복권 논의,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불법행위 가담 여부를 조사 중인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운영 등으로 인해 4개월 이상 늦어졌다.
이날 총경 인사 결과를 보면, 총경회의 참석자인 이은애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이 경찰청
손오공릴게임예시 감사담당관으로, 총경회의 참석 이후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에 좌천성으로 파견됐던 길우근 총경이 서울 노원경찰서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역시 총경회의 참석자인 조미연 경기남부청 여주경찰서장도 이번 인사에서 서울청 경무기획과장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에 파견됐다가 “직무권한을 부당하게 행사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복귀 조치됐던 이선래 총경
황금성릴게임사이트 은 무고함이 밝혀지면서 서울경찰청 청소년보호과장으로 발령받았다.
반면 경찰국 신설 당시 인사지원과장을 맡았던 방유진 경찰청 감사담당관은 경기북부경찰청으로 발령났다. 윤석열 정부 시절 주요 보직을 맡았거나 12·3 비상계엄에 가담·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은 간부들은 지방으로 뿔뿔이 흩어지는 운명을 맞았다. 계엄 당시 과천경찰서장으로 중앙선거관리
바다이야기오리지널 위원회에 경찰력을 투입했던 문진영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은 제주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로, 비상계엄 당시 내란에 동조하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김규현 변호사를 고소하는 등 억울함을 호소했던 김완기 서울 마포경찰서장은 제주경찰청 홍보담당관으로 발령났다. 전임 정부에서 대통령실을 경호하는 서울청 101경비단 단장을 맡았던 황세영 서울경찰청
한국릴게임 홍보담당관도 대전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장으로 이동하게 됐다.
한편, 서울 시내 경찰서장 31명 중 19명이 교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는 주승은 경찰청 청소년보호과장이, 중부경찰서에는 김산호 경찰청 안보수사지휘과장이, 서울 관악경찰서장에는 구은영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장이 발령받았다. 서장이 비위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두달여 간 공석이었던 도봉경찰서장에는 윤창기 서울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이 각각 배치됐다.
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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